2025년 하반기에도 명절 및 주요 공휴일을 중심으로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정책이 시행될 예정이다. 이는 정부가 국민 이동 편의를 높이고, 명절 교통 혼잡 완화를 위해 시행하는 대표적인 공공서비스 정책 중 하나다. 특히 추석이나 설 명절 기간을 이용해 귀성·귀경을 계획하는 가정이라면, 이 정보를 미리 숙지해두는 것이 도움이 된다. 이번 글에서는 면제 일정, 적용 대상, 시간 기준, 주의사항 등을 종합 정리한다.
2025년 고속도로 통행료 면제 일정은 언제인가?
2025년 하반기 기준, 가장 주목할 일정은 추석 연휴 기간이다. 2025년 추석은 9월 6일(토)부터 9월 8일(월)까지로, 통상 이 전후 최소 3일간은 통행료가 면제될 가능성이 높다. 국토교통부는 매년 명절 2~3주 전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면제 일정을 고시하며, 최근 수년간의 패턴을 참고할 때 2025년 9월 5일(금)부터 9월 9일(화)까지 적용될 가능성이 크다. 또한 광복절(8월 15일), 개천절(10월 3일) 등도 조건부 면제가 이뤄질 수 있다.
통행료 면제는 누가, 어떻게 받을 수 있는가?
통행료 면제는 모든 차종에 일괄 적용된다. 국토부와 한국도로공사가 운영하는 유료 고속도로 구간에서, 민자도로를 포함한 일부 구간까지도 면제 대상에 포함된다. 다만 일부 구간(예: 수도권제2순환선, 서울-춘천 고속도로 등)은 제외될 수 있어 사전 확인이 필요하다. 하이패스 차량 역시 자동으로 요금이 0원 처리되므로, 별도 조작 없이 통과하면 된다.
면제 시간은 언제부터 언제까지인가?
통행료 면제의 기준은 차량이 고속도로에 진입한 시각이다. 예를 들어 9월 5일 밤 11시에 진입하여 9월 6일 1시에 출구를 통과하더라도, 진입일이 면제 기간에 포함되므로 무료다. 반대로 9월 9일 밤 11시 50분에 진입한 차량이 10일 새벽에 나올 경우 역시 면제된다. 하이패스를 이용하는 경우에도 입장 시간 기준으로 계산되므로, 별도의 정산 변경은 발생하지 않는다.
통행료 면제 관련 자주 나오는 오해들
가장 흔한 오해는 출구 기준으로 면제 여부가 정해진다는 생각이다. 그러나 실제 정책 기준은 ‘입장 시각’이며, 이는 도로공사 및 국토부 공식 문서에 명시되어 있다. 또한 민자도로의 경우에는 지방자치단체와의 협의로 면제 대상에서 제외되는 경우도 있으므로, 이용 구간의 특수 조건을 확인해야 한다. 통행료가 일시적으로 표시되더라도, 청구 금액이 0원으로 정산되므로 하이패스 사용자도 걱정할 필요는 없다.
2024년 사례로 보는 실전 활용 꿀팁
2024년 추석 기준으로는 9월 27일부터 10월 1일까지 총 5일간 통행료가 면제되었으며, 2024년 설날에는 2월 8일부터 2월 12일까지 적용되었다. 이를 고려하면 2025년에도 최소 5일 이상 면제 적용이 이루어질 가능성이 크다. 장거리 귀성객이라면 출발 시간을 면제 기간에 맞추는 것만으로도 수천 원을 절약할 수 있다. 또한 실시간 교통 상황은 네이버 지도 또는 고속도로 교통정보 앱을 활용하면 정체 구간을 피해 효율적인 주행이 가능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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